도립미술관, 이야기가 있는 스케치여행 운영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나만의 화폭에 담아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연숙)은 10월부터 11월까지 일반성인(20세 이상)을 대상으로 미술가와 함께하는 “이야기가 있는 스케치여행”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총 3회에 걸쳐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5일(1회)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소재 '금오름'을 시작으로 19일(2회) 금덕, 11월 2일(3회) 동거문이오름에서 진행된다.

이번 스케치여행은 자연의 힘을 간직한 제주의 땅, 바람 그리고 오름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려내고 있는 김성오 작가와 함께 제주오름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오름을 스케치한다.

김성오 작가는 어린시절 뛰어놀던 오름에서의 추억과 오름 속 강인한 생명력을 담아내고 있는 작가이다.

참가신청은 여행일 전 목요일 오전 9시부터 미술관 홈페이지(http://jmoa.jeju.go.kr)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매회 30명씩 참여가능하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운영된 스케치여행은 성산일출봉을 시작으로 성읍민속마을까지 총 10회, 218명이 참여한 바 있다.

자세한 문의는 도립미술관(064-710-4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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