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 멤버 개코(33·김윤성)가 데뷔 15년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1일 매니지먼트사 아메바컬쳐에 따르면 개코는 이달 중순께 첫 정규 앨범 '레딘그레이(REDINGRAY)'를 내놓는다.

아메바컬쳐는 "개코가 세상을 보는 회색영역(GRAY)의 시선 그리고 붉은색(RED)으로 정의한 사람들의 잠재된 욕망을 표현했다"면서 "다이나믹듀오로서는 미처 하지 못한 그만의 음악과 이야기를 담는다"고 소개했다.

개코는 이번 앨범 발매 직후 '음악의 시각화'를 주제로 컬래버레이션 전시회도 마련한다. 그가 구상한 자신의 음악적 스토리, 예술적 영감 등을 아우르는 자리다.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잠원동 신사장에서 '레딘그레이 – 더 웨이브(REDINGRAY – THE WAVE)'라는 타이틀로 열린다.

개코는 1999년 결성한 힙합그룹 'K.O.D' 멤버로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힙합그룹 'CB매스'를 거쳐 2004년 래퍼 최장과 다이나믹듀오를 결성하고 1집 '택시 드라이버'를 내놨다. 아메바컬쳐 대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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