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음악영화 '비긴 어게인'(감독 존 카니)이 국내 개봉 다양성영화 최초로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영화 수입사 판시네마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통계를 인용해 '비긴 어게인'이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비긴 어게인' 이전 다양성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는 이충렬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293만명)였다.

'비긴 어게인'은 무명 뮤지션 그레타가 한때 유명 음악프로듀서였지만 이제는 퇴물이 된 댄을 우연히 만나 음반을 제작하는 과정을 담았다.

'그레타'는 영국 출신의 톱스타 키이라 나이틀리가, '댄'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헐크로 국내 팬에게 잘 알려진 마크 러팔로, 그레타의 연인인 '데이브'는 록그룹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 연기했다.


2006년 '원스'로 음악영화 열풍을 불러왔던 존 카니 감독이 연출했다.

OST도 영화 못지 않게 인기를 끌었다. 애덤 리바인이 부른 영화의 주제곡 '로스트 스타(Lost Stars)'는 영화 개봉 이후 꾸준히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라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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