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제18호 태풍 ‘판폰(PHANFONE)’은 오늘(2일) 09시 현재 매우 강한 중형 태풍(중심기압 94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5m/s)으로 괌 북서쪽 해상에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향해 시속 25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음.

태풍 강도 및 진로 전망

제18호 태풍 ‘판폰’은 고수온 해역을 거쳐 북상하면서 점차 발달하겠음. 5일(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해상까지 북상하겠고, 이 후 일본열도를 따라 북동진하면서 점차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전망됨.

이 태풍은 5일(일) 경 중위도 상층 강풍대의 영향을 받아 동쪽으로 전향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수면온도가 낮은 구역으로 진입하면서 점차 약화되겠으나, 동아시아 주변의 기압계에 따른 태풍진로가 매우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태풍정보와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시기 바람.

기상 전망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5일(일)~6일(월)에는 태풍의 예상 진로에서 가까운 경상남북도 동해안, 강원도영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에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도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음.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람.

한편, 6일(월)에는 동풍의 영향을 받는 경상남도와 강원도영동에 비가 오겠고, 강원도영동은 7일(화)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음.

또한, 4일(토)~6일(월) 남해상과 동해남부해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고,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람.

연휴(3~5일) 기상 전망

한편, 개천절인 내일(3일)부터 모레(4일)까지 우리나라는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도 영동지방은 내일(3일) 늦은 오후부터 모레(4일) 새벽까지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음. 또한 일요일(5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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