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람정, 신화역사공원 내 카지노 넣어 변경승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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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와 람정제주개발(주)이 시행하고 있는 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에 결국 카지노가 포함돼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신화역사공원 시행자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개발사업 변경승인 신청서를 지난 8일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31일 원희룡 지사가 사업자 측에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에 대한 숙박시설 규모 재산정 및 카지노 도입 여부에 대한 입장 제시를 요구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따라 당초 4780실의 숙박시설이 1224실 줄어든 3556실로 조정됐다. 관광호텔은 2880실에서 2038실로 842실(29.2%) 줄었고, 휴양콘도미니엄은 1900실에서 1518실로 382실(20.1%) 축소됐다.

위락시설은 A지구에 신설되며, 1만3000㎡ 연면적 3955㎡ 워터파크 신설 계획이 포함됐다. MICE 기능 확대를 위한 시설은 당초 6700㎡에서 1만4107㎡으로 7407㎡ 확대해 신청됐다.

특히 이번 사업시행 변경 내용에는 기존에 없었던 1만638㎡의 대규모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신설이 처음으로 거론돼 사업 변경승인 허가에 대한 제주도의 입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관계 법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합한 경우 개발사업 변경승인서를 제출 받아 개발사업 승은(변경)을 위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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