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서 제주로 건너 온 국제실험예술제, 24일 개막
홍대서 제주로 건너 온 국제실험예술제, 24일 개막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4.10.14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4 제주국제실험예술제, 6일간 서귀포 일원서 개최

2014 제주국제실험예술제(JIEAF)가 오는 24일부터 6일간 서귀포 일대서 펼쳐진다.

제주국제실험예술제는 국내외 실험적 예술행위를 모토로 하는 아티스트들의 축제의 장이다.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실험예술제라는 타이틀로 매년 주제가 있는 퍼포먼스 축제를 서울 홍대에서 진행해왔다.

서울 홍대서 열두 번 진행해 오던 예술제가 제주로 건너 왔다. 그러면서 '제주'라는 이름이 붙어 올해부터 제주에서 매해 개최될 예정이다.

▲ 김백기 예술감독이 14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국제실험예술제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예술제를 총괄 지휘하는 김백기 제주국제실험예술제 공동위원장 겸 예술감독은 30여 년간 홍대에서 예술활동을 해 오다 지난해 제주로 이사했다. 그러면서 예술제도 덩달아 제주로 이주했다.

김 감독은 "제주는 예술활동을 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고 있지만, 정작 예술가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은 많이 않았다"며 "이번 축제를 제주로 옮겨오는 과정에서도 서귀포 지역에 젊은이들이 많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제주국제실험예술제는 'Life is Art(삶이 예술이다)'라는 부제를 달고 서귀포 예술의 전당,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이중섭거리, 자구리문화예술공원,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지에서 개최된다.

노르웨이, 미국, 독일, 스웨덴 등 전 세계 14개국 100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서귀포로 모인다.

서귀포 예술의 전당 개관기념 퍼포먼스(24일)와 개막특별공연 '신들의 만찬'(25일), 아트퍼레이드 '신들의 나들이'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퍼레이드는 서귀포시청 1청사에서 출발해 중앙로터리, 중앙로, 오션팰리스, 중정로, 이중섭거리, 솔동산, 자구리문화예술공원으로 이어진다. 도민들도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팀들에겐 평가를 통해 상금도 지급된다. 설문대할망상 300만 원, 천지왕상 200만 원, 소별왕상 100만 원, 영등할망상 5팀 각 20만 원, 지장아기상 3팀 각 10만 원이 걸려 있다.

퍼레이드에 참가하고자 하는 도민은 064-738-5855로 문의하거나 www.jieaf.com을 참조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jieaf2014@hanmail.net)으로 접수하면 되며, 오는 18일 오후 6시가 마감이다.

전시행사에선 지난해 펼쳐진 예술제 모습을 담은 아카이브전이 이중섭거리 야외전시장과 서귀포 문화빳데리충전소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9개의 시민참여형 워크숍이 열리며, 서귀포 청소년들은 서귀포교육발전기금의 지원으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2014 제주국제실험예술제는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한국실험예술정신과 서귀포·중문·제주남원청년회의소가 주관해 개최된다. 서귀포교육지원청과 서귀포교육발전기금, 제주관광공사가 후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