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해안에서 잇따라 변사체가 발견되며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해경

제주 해안에서 잇따라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26분께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B리조트 앞 해안가에서 김모(43·제주시)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산책 중이던 마을 주민 정모(64)씨에 의해 발견된 변사체는 해경에 의해 수습돼 제주대학교 병원에 안치됐다.

이어 낮 12시10분께 제주시 한림항내 수중 7미터 해저에서 화물선 S호(446톤) 선장 김모(64)씨가 변사체로 발견됐다.

13일 오후 4시를 끝으로 배를 타러 나간 김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김씨의 부인은 14일 오전 10시께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민간다이버와 함께 한림항을 수색하던 중 수중에서 김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추후 변사체 2구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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