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서비스 등 기업 이익에만 추구, 정작 사회 공헌 활동 전혀 없어...도민사회 내 비난 쇄도

▲ 뉴스제주 D/B
제주항공이 국내 저가항공사(LCC)최초 탑승객 2천만 돌파하면서 국내 저가 항공사 경쟁분야에서 우뚝 서는 모양새다.

또한, 한류를 이끄는 최고인기 연예인을 광고로 내세우면서 일본,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 항공 시장 지도를 점차 넓혀 나가는 등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펴나가면서 ‘제주항공’이라는 항공사 브랜드 가치와 더불어 이익증진에 박차를 가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급신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제주항공이 정작 최고로 여겨야 하는 고객서비스부분에서는 최악이라는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노인이나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나 제주항공측은 이에 대한 개선의지가 전혀 없어 보여 이에 대한 정부의 패널티 정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만 가고 있다.

▲ 김포공항 내 제주항공 카운터ⓒ뉴스제주
부모님의 병원관계로 항공사 이용이 잦은 A씨는 19일 제주항공을 이용하면서 너무나 불쾌한 경험을 했다.

A씨는 서울에서 부모님의 병원 치료를 마치고 제주로 하향하기 위해 제주항공사를 이용할 예정이었다.

대형항공사 이용하기에는 금전적인 면에서 상당히 부담된 A씨는 이날 저가항공사인 제주항공으로 제주로 하향하기 위해 김포공항 제주항공 예약/발매 데스크를 찾았다.

이날 부모님의 병원 치료가 예상과 달리 다소 빨리 마치게 된 A씨는 서둘러 김포공항에 도착해 12시 40분 제주행 티케팅을 진행했다.

이런 와중에 A씨는 80이 넘은 부모님의 고령연세와 다리 수술 경과가 그리 좋지 않아 잘 구부리지 못하시는 몸 상태를 고려해 정중하게 티케팅하는 제주항공 직원에게 ‘앞자리 혹은 비상구 자리가 가능한지’여부를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나 해당 직원은 “우리 항공사는 내부 규정에 의거 앞자리는 물론 비상구 자리에 대해 추가 금액을 무조건 받도록 되어 있다”며 “추가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없으시면 발권 순서대로 자리를 배정 받아야 한다”며 다소 짜증스러운지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해당직원은 “그리고 비상구 같은 경우 노인분이나 장애인분을 앉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규정해 놓고 있다”며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으니 더 이상 서비스 신청을 하지 않으시면 자리를 비켜달라”며 귀찮다는 듯한 목소리고 명령하듯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해당 직원이 너무나 매몰찬 모습에 A씨는 그저 씁쓸하게 돌아와야만 했다.

▲ 제주항공 홈페이지 갈무리ⓒ뉴스제주
이에앞서 제주항공은 부가적 수익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다리를 뻗을 수 있는 맨 앞좌석과 비상구열 좌석의 지정 서비스에 추가 요금을 받기 시작했다.

이에 A씨는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장애인분이나 노인분에 대한 서비스 배려가 너무 없는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고 전제 한 후 “그리고 설령 내부규정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다른 항공사에서는 ‘어떻게든 노력해 보겠지만 힘들 수 도 있다’며 말이라도 고객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제주항공은 너무나 당당하게 내부규정을 외치면서 정작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추가 금액으로 평가하는 작위적 행태에 분노를 넘는 허탈감에 할 말을 잃었다”며 불편한 심정을 가감없이 쏟아냈다.

그러면서 A씨는 “지정학적 위치로 육지 왕래가 불편한 제주도민을 위해 제주도와 애경그룹이 힘을 모아 만든 회사가 ‘제주항공’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제 한 후 “그러나 제주항공이라는 이름만 제주가 들어가지, 정작 제주도민에게 대한 금액 할인이나 추가적 서비스는 어느 한구석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다”며 “특히, 항공사 내부규정으로 노인이나 장애인에 대한 배려조차 없이 오로지 부가 수익에만 열중하는 이들의 작태는 참으로 충격적이다.”며 "특히, 놀라운 것은 이에 대해 다소 의견을 개진했다는 이유만으로 (괘심죄를 적용)고령의 노인분들에게 가장 시끄러운 자리(좌석 NO. 20)인 날개자리로 발권하는 배려심(?)을 보였다"며 고객 서비스에 대한 배려 없이 부가적 서비스에만 열중하는 이기적 집단체라고 일침을 가했다.

A씨는 이어 “제주도민으로서 더 이상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내 주변 분들에게도 이러한 사실을 널리 알려 나갈 것”이라며 단호한 목소리로 답하고서는 “제주도는 제주도민을 위한 항공사 설립에 만전을 기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새로운 항공사 설립이 필요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현재 제주항공은 고객서비스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언론의 비판에도 아무런 반응없이 유료 부가 서비스 확대에만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요즘 젊은층 사이에 '고객을 호구로 본다'는 뜻의 '호객님'이 유행하고 있다.
저렴한 비용이인 만큼 그에 합당한 서비스를 받으라는 제주항공사의 저렴한 서비스 마인드에 제주도가 단호한 대응으로 ‘호객님’과 같이 저렴한 물건 취급을 받은 제주도민들의 쳐진 옷깃을 세워주는 모습이 시급히 필요해 보인다.

뉴스제주에서는 이번 사안이 상당히 심각함을 인식, 후속기사로 이번 사안에 대한 제주항공사측과의 인터뷰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 해당 기사는 뉴스제주와 연계된 국내, 외 신문에도 송고됩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