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문화관광포럼(대표 이선화)은 21일 제주문학관 조성방안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제주도의회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제주 문학관 건립추진에 따른 조성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문학관은 전국 64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제주엔 아직 없다.

문학관의 필요성은 지난 2003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문학관 건립을 위한 예산확보 등 현실적인 문제 당면으로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다가 2010년에 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본격적인 논의로 이어졌다.

이번 심포지엄에선 김동윤 제주대 교수가 '제주문학관 추진과정과 향후과제'를, 강용준 전 문인협회 회장이 '문화융성시대의 제주문학관', 한림화 소설가는 '제주문학관 설립을 위한 준비, 소프트웨어'라는 주제발표로 제주문화관의 조성 방안을 제시한다.

대전문학관 관장도 참석해 '대전문학관 조성과정 및 운영현황'에 대한 사례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이날 토론자로는 김태일 제주대학교 교수, 진선희 한라일보 기자, 강성종 문인협회 사무국장 등이 참여한다.

행사 총괄 기획자인 이선화 의원(제주문화관광포럼 대표)은 "제주문학관 조성은 제주 문학인들의 오랜 숙원"이라며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의회 제주문화관광포럼에는 이선화 위원장을 비롯해 강경식, 강성균, 김관수, 김동욱, 김용범, 안창남, 유진의, 홍경희 의원 등 총 9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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