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정치포럼 21일 개최, 성평등 정책 확산을 위한 지방의회 역할 모색

▲ 21일 개최된 제주여성정치포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제주여성정치포럼(대표 현정화 의원)은 지난 21일 오후 3시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2014 제주지역 성별영향분석평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성평등 정책 확산을 위한 지방의회 역할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국정책분석평가협회 신문주 회장이 '성 주류화 정책과 지방의회의 역할'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신 회장은 "양성평등한 정책이 확산되기 위해선 관계 공무원들이 성인지 예산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 정영태 센터장이 '제주지역 성평등 정책 현황과 발전방안'을 실제 현장사례를 다뤘다.

현정화 의원은 "성인지 예산제도가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기 위해선 도의회와 시민단체, 집행부 등 전방위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성지 의장은 "여성의 권리가 많이 확대됐지만 더 큰 확대가 필요하다"며 여성의 역할을 강조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경희 대전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는 대전의 사례를 들며 "서로 연대해야 한다"며 동조했다.

제주여성정치포럼은 현정화 의원이 대표, 홍경희 의원이 부대표를 맡고 있다. 회원에는 강익자, 고정식, 고태순, 김명만, 김영보, 오대익, 유진의, 이기붕, 이선화 의원 등 총 11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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