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황태문) 제주다문화교육센터는 지난 10월 18일, ‘2014년 부모와 함께하는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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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부모가 한 팀을 이뤄 다문화 가정 생활 관련 주제로 부모가 먼저 한국어로 발표한 후 학생이 부모의 모국어로 발표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총 6팀이 본선에 참가한 가운데 서광초등학교 강유리 학생 팀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강유리 학생은 2015년 교육부가 개최하는 전국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이에앞서 전년도 이 대회 대상 수상자가 올해 교육부가 주최한 전국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이에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부모와 함께하는 이중언어 말하기대회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가족애를 느끼고, 이중언어 능력을 향상시키며 건강한 자아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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