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한 특급호텔 카지노 운영업체 대표를 포함해 임직원 등 5명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카지노 운영업체 대표 이모(55)씨 등 임직원 5명을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2년 6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매출을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회삿돈 20억 여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8월부터 해당 호텔의 비리 혐의를 포착한 검찰은 이후 관계자들을 소환하고 카지노를 압수수색하는 등 압수한 물품을 토대로 분석을 벌여왔다.
검찰은 이들을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해 24일자로 영장을 발부하는 등 관련자들이 추가로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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