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28일 제주서 간담회

▲ ⓒ뉴스제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가 누리과정 등 교육복지 예산을 중앙정부가 해결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28일 오전 11시 제주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제주도교육청 주관 하에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누리과정을 국가예산으로 시행할 것을 수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시·도교육청의 지출을 줄여서 해결할 수 없음을 호소하며, 누리과정 등 교육복지 예산을 중앙정부가 해결할 것을 거듭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 시·도교육감들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편성은 법률적으로 시도교육감의 의무사항이 아닐 뿐만 아니라 시·도교육청의 지출 등을 조정해 예산편성을 하고자 노력했지만 도저히 예산편성을 할 수 없는 현실을 다시 한번 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중앙정부가 해결할 것을 강력히 재촉구한다"며 "우리 시·도교육감들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기로 한 결의를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교육에 관한 시·도교육청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교육발전을 도모하며, 지방자치의 건전한 육성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