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전국체육대회가 제주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대회 2일차 제주도는 누계 금메달 14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종합 공동 14위를 기록 중이다.

29일 대회 2일째를 맞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은 역도종목에서 어제에 이어 선전을 펼치며 제주선수단의 2일차 메달밭을 일궜다.

29일 하루에만 금 4, 은 11, 동 8개를 거둬들였다.

역도 남일부 -105kg급에 출전한 김철민(제주도청)은 인상에서 178kg을 들어올려 은메달을 기록했다. 이어 용상에서도 220kg을 들어올려 은메달을 획득하며 합계에서도 398kg으로 은메달을 기록했다.

인천아시안게임 남일부 플뢰레 개인전 은메달리스트인 허준(㈜로러스)은 결승에서 부산 곽준혁을 15대 13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승마 여일부 마장마술에선 이은정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인천아시안게임 2관왕에 빛나는 오진혁(현대제철)은 70m에서 348점을 쏘며 대회신기록을 기록했으나, 세계신기록을 달성한 1위 충북 김우진(352)과 2위 인천 김종호(351)에게 밀려 아쉬운 동메달을 기록했다.

탁구 여일부 8강에서는 대한항공이 경북 포항시 체육회를 3대 0으로 제압하며 4강 진출을 확정해 동메달을 확보했다. 오는 31일 금메달을 놓고 결승에서 다툰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