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한국기원은 29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2층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유홍준 명지대 교수를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임시이사회는 한국기원 이사 39명 중 31명이 참가했으며, 홍석현 한국기원 총재의 주재로 열렸다.

이사회에서는 유홍준 명지대 교수를 신임 이사로 선임하고, 임기가 만료된 원유철(새누리당) 이사와 유창혁 이사를 재선임했다.

신임 유홍준 이사는 1949년 서울 출생으로 영남대 교수와 문화재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저서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집필한 유명인사다.

또 이사회에서는 국가대표팀 운영 현황, '2015년 한국현대바둑 70주년 기념행사' 계획, 입단대회 개정 등 8건의 안건도 함께 보고됐다.

이번 이사회에서 입단대회가 개정되면서 내년부터 입단자 수가 연 15명으로 늘게 됐다.

이사회 후 홍석현 총재는 지난 3월 명예총재로 추대된 허동수 전 한국기원 이사장에게 명예총재 위촉패를, 조건호 전 대한바둑협회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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