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 경기만 낮 12시까지 정지, 테니스는 논의 中... 그외 경기는 진행

제95회 전국체육대회가 대회 4일차를 맞아 날씨가 흐려지며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 10시께 한때 굵은 빗방울의 소나기가 한 차례 제주시 지역을 훑고 지나갔지만 이내 곧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제주도체육회 전국체전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현재 정구 경기만 낮 12시까지 경기를 중단한 뒤, 오후에 재개할 예정이다.

테니스 경기는 논의 중이며, 그 외 육상 등 다른 야외 종목은 모두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31일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내리나 가끔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11월 2일까지 20∼60mm이어서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강수확률은 지역에 따라 60∼80%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와 서귀포 22℃ 등 21℃에서 22℃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0.5∼2.0m로 비교적 잔잔하겠다.

다만, 31일과 11월 1일에 해상에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유의해야 한다.

한편, 전국체전에서 제주선수단은 지난 30일 대회 3일차까지 금메달 38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21개를 획득하면서 현재 종합순위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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