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공공 심야약국은 어디?

제주도는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심야시간대 운영하는 '공공 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 심야약국은 지난 2012년도에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먼저 시작된 사업으로, 처음 6개소로 시범 운영됐다. 이후 지난해 12개소, 올해엔 15개소로 확대 운영 중이다.

제주시엔 동지역 3개소, 읍면지역 5개소이며, 서귀포시 지역은 동지역 2개소, 읍면지역 5개소가 심야시간대에 문을 열고 있다.

심야시간대 약국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에 의해 판매된 의약품은 해열·진통·소염제로 전체 판매량의 19%를 차지했다. 이어 소화기관 의약품, 종합감기약 등 호흡기질환 치료제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말 현재 이용자 수는 1만 4994명으로, 전년도 1년간 방문자 1만 4018명을 웃돌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심야약국 홍보를 강화하고 운영실태를 확인하는 한편, 심야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들의 애로사항 등을 수시로 청취해 보완대책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