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반기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일제점검 실시

제주도는 오는 30일까지 2014년 하반기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도, 행정시, 농협 등의 담당자로 구성된 3개반 10명이 합동점검반을 편성한 가운데 2014년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관련 미살포(방치) 실태를 파악한다.

이에 따라 미살포(방치)된 토양개량제 적발 시 해당농가에 살포기간을 지정해 기한 내에 살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만일 이와 같은 사항이 재차 확인될 시 조치사항을 미 이행한 농가는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에 이력을 반영해 다음 주기 공급 지원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토양개량제를 공급받은 농업인은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해당 농지에 살포해야 한다"며 "보관기간이 길어질 경우는 외부에 노출돼 멸실되지 않도록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의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해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3년을 1주기로 공급에 나서고 있다.

내년 4월 경 2016년 대상지의 신청 누락 농가들을 위한 더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추가 신청이 진행되며,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청서를 작성해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