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FTA 홈페이지. ⓒ뉴스제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실질 타결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한·중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중FTA가 실질 타결됐다"고 선언했다.

한·중 정상회담은 10일 박근혜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담에서 한·중은 상품, 서비스, 투자, 금융 등 총 22개 챕터의 FTA를 타결했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큰 논점이 됐던 '쌀'은 한·중 FTA에서 완전 제외됐으며, 국내 주요 농산품인 고추, 마늘, 양파 등 총 610여개가 양허품목에서 제외됐다.

박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FTA 서명식을 갖고, 세부적인 사안에 대한 논의를 연내 마무리 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 지주산업인 감귤 등 11개 품목에 대한 양허제외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며, 도 농업인들의 결의를 모은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해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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