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MC 노홍철(35)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그가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가운데 MBC 측은 "노홍철의 복귀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MBC 관계자는 "17일 노홍철의 채혈 알코올농도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높고 낮음은 복귀와 관계가 없다"고 11일 강조했다.

이어 "본인이 제작진에게 깊이 반성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제작진 역시 노홍철의 뜻을 수렴했다"며 "노홍철 복귀에 대한 논의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한도전' 측은 15일 방송하는 '쩐의 전쟁2'에서 노홍철의 방송 분량을 편집하기로 했다. 제작진은 노홍철의 음주운전 단속 적발 사실이 알려진 8일 당일 방송에서도 노홍철 분량을 편집해서 내보냈다.


노홍철은 8일 새벽 서울 논현동 서울세관 네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투 카브리오를 몰고 가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앞서 지난 4월 힙합듀오 '리쌍'의 멤버 길(37·길성준) 또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무한도전'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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