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rvel 1. ⓒ김경헌 作.

제주출신 시각디자이너 김경헌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펼쳐진다.

김경헌 작가는 수년간 준비해 온 30점의 작품을 갖고 제주를 느끼려는 이들과 '교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의 섬과 해녀, 4.3, 강정마을, 난개발, 중국 자본 등에 사라져가는 제주의 땅을 주제로 작업한 그래픽 이미지들이다. 또한 '화투' 속에 자리잡은 제주의 풍광과 각종 축제들이 상징화된 모습으로도 담겨있다.

김 작가는 "이번 개인전 작품들 속에 담겨진 메시지를 통해 관객들과 교감하고 싶다"며 "제주의 희로애락을 표현한 마음이 제주를 바라보는 적극적인 관심으로 전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꾸준히 제주를 주제로 한 작품을 출품해 오고 있으며, 제주도 CI 및 통합브랜드 개발, 제주도 색채 가이드라인 개발, 제주 유네스코 3관왕 인증서 조형물 디자인 설계 등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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