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여성문화센터 강은숙

▲ 설문대 강은숙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는 2012년부터 매해 연극교실을 운영하여 연극 기초이론 및 신체훈련, 연기연습 등의 연극놀이를 통한 종합적 자기개발 훈련을 통해 여성들의 연극 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으며, 수료생들은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결성하여 활동중에 있다.

연극동아리 회원들은 나이도, 하는 일도, 개성도, 취향도 모두 다르지만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자아실현을 원하는 주인공들로 바쁜 일상속에서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직접 무대에 서고 싶었던 꿈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다.

그 동안 '아름다운 사인(死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등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으며, 11.15(토) 오후5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는 '홀연했던 사나이'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시골 다방을 배경으로 일상에 갇힌 평범한 사람들이 예술적 작업을 통해 잊고 있던 꿈을 다시 한번 꾸게 되는 이야기로 유쾌하면서도 진한 감동을 통해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는 따뜻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년간의 지속적 성과 위에 다양한 삶의 경험과 기억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낸 이번 공연에는 지도강사 변종수의 연출로 김세중, 김은정, 박정순, 이소영, 임영숙, 장혜진, 정경희, 정양렬, 최지영 회원이 출연하며, 김선희, 김은희, 고승용, 김해경 회원이 무대뒤를 지원한다.

깊어가는 가을!
연극동아리 회원들의 넘치는 열정이 있는 '홀연했던 사나이' 공연 관람으로 마음 한켠에 담아 두었던 자신의 꿈에 한걸음 더 전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