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리 주민, 13일 기자회견 통해 LNG 인수기지 유치 나서

애월리 마을주민들이 애월항에 LNG 인수기지를 반드시 유치해야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애월리 마을 주민들은 13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애월항 유치는 반드시 이뤄져야 할 오래된 숙원"이라고 강조하며, "마을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도 경제적으로 저렴한 에너지원을 공급받을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날 애월리 마을대표 김행오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LNG 인수기지를 유치하지 못했던 것은 시설이 위험하다는 잘못된 막연한 상식 때문"이라며 "LPG보다 그 성질상 더욱 안전하며 국내 LNG 생산기지인 평택, 인천, 통영 등을 함께 견학해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인수기지 사업과 관련해 지난 8일 마을총회를 개최해 최초로 주민 찬성 만장일치를 이뤄냈음은 물론 애월리 주민과 제주시 애월리 향우회, 애월읍주민자치위원회, 애월읍 이장단협의회, 애월읍 새마을부녀회 등 인수기지 유치 찬성 서명을 받아 김태환 제주도지사에게 유치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김 의장은 말했다.


 


더불어 김 의장은 애월리의 위기를 지적하며 위기를 탈출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가 인수기지라 밝히는 등 LNG 인수기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재남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