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급식대란’...다행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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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수정- 2014. 11. 20. 20: 11) 제주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이하 제주학비노조)가 20일 합의에 도달해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제주지역 내 급식대란 문제는 해결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주학비노조가 이번 합의에 따라 파업을 종료하지만 협상 결과에 따라 재파업에 나설수도 있다는 방침으로, 향후 협상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지역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 대부분이 파업하여 학교급식에 피해를 주면서 도 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이하 제주학비노조)에 도민들이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20일 저녁 7시 양측간 협상을 통한 극적 타결을 이뤄 내일(21일)부터 정상대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제주학비노조 대표단을 제주도교육청으로 불러 면담을 진행했으며, 4시간여의 마라톤 협상끝에 오후 7시 극적으로 협상 타결했다.

이날 면담에서 이석문 교육감은 학비노조에서 그동안 요구해 온  ‣ 전직종 급식비 지급, ‣ 급식 보조원 교통비 및 근속수당 지급, ‣ 돌봄 전담사 맞춤형 복지비 적용 등을 교육청 예산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또한, ‣ 근무시간 공무원과 동일적용, ‣ 유급 병가 확대 등의 직종교섭 및 단체교섭은 연내 체결키로 합의했다.

한편, 제주학비노조 관계자는 "제주도교육청과 잠정적인 합의에 이르렀지만, 협상이 진행되는 결과에 따라 움직일 예정"이라며 파업종료가 아닌 파업유보임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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