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중, 제6회 우미마루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개최


 

위미중, 제6회 우미마루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개최


 

 

위미중학교(교장 고인숙)는 11월 21일(금)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우미마루 체육관에서 제6회 우미마루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미마루 오케스트라는 1인 1악기 연주 능력 습득 과정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개인의 소질과 창의성 계발은 물론 관현악 합주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고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입학과 더불어 악기와 인연을 맺고 전교생이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어 무대에 서는 것이 다른 학교와는 차별화되는 본교만의 특징이다. 선별된 일부 학생의 특기를 살리는 활동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하는 활동이라는 것이 눈에 띄는 점이다. 학생들의 희망과 특성 등을 감안, 학생들이 다룰 악기가 정해지면 방과후교육활동 시간에 파트별 연습이 이루어졌다. 주 3시간 파트별 연습, 주 2시간 합주를 통해 개인별 기량을 높임은 물론 관현악의 묘미를 살리는 활동을 해 왔다. 해를 거듭하면서 연주 능력이 향상되고 학생들의 자존감, 학교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자아실현의 의지가 높아지는 등 인성적인 면에서뿐만 아니라 학력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소외계층을 위한 연주 봉사활동은 물론 지역사회 행사 연주 초청에 응하기도 하고, 2013학년도에는 수학여행 일정 중 경주 성주중학교와 협연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읍면지역 소규모 학교가 전교생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구성, 연주 활동을 한다는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광동제약에서 2014학년도부터 3년간 매년 천만 원씩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는 우미마루 체육관 준공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무대가 달라지는 만큼 연주회에 대한 학생들의 기대와 설렘도 커 보인다. 모두가 함께 함에 의미를 두며, 무대 위에서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부모에게 학교교육활동을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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