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 '학교 밖, 우리의 미래는?' 세미나 개최

사회복지법인 청수(이사장 임애덕)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다목적실에서 '학교 밖, 우리의 미래는?' 타이틀을 가지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제주도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강영봉 제주도의회 정책자문위원이 주제발표에 나서고 임애덕 이사장이 청소년한부모 대안위탁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조사 결과 발표에 나선다.

이어 강전애 법률회계사무소 조은 변호사, 오영심 아라중학교 교사의 토론이 이어진다.

강영봉 자문위원은 '학업중단 청소년과 대안교육 방안 모색' 주제발표를 통해 도내 학업중단 실태를 보고한다.

2013년도 전국 학업중단 청소년은 전체학생 672만1천여 명 중 6만8100여 명이 학업을 중단했다. 이는 전체학생의 1.01%에 이른다. 제주자치도인 경우는 전체학생 8만5600여 명 중 584명(0.68%)이 학교를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학업중단 청소년들의 생활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제주자치도와 교육청의 현재 학업중단 청소년들에 대한 정책들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보완 개선해야 할지,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학업중단 후 청소년 비행과 사회적 비용의 문제에 따른 정책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오영심 교사는 토론 시간에서 청소년 미혼모 증가 현상에 대한 학교 현장의 대처방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강전애 변호사는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대한 검토로 최근 이혼, 사별, 미혼부모, 별거 등으로 인한 급속한 가족환경의 변화로 한부모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한부모가족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하여 제정된 한부모가족지원법의 적용에 있어 현실적 문제점을 살펴 볼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