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FIT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온라인 프로모션이 성과를 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중국 내 대형 온라인 여행상품 판매 전문사이트인 유재망(悠哉网)을 활용, 중국 FIT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제주자유여행 상품' 페이지를 구성, 홍보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 유재망 배너ⓒ뉴스제주
이는 최근 개별관광객 증가 추세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라 관광객의 정보습득과 여행상품 구매 경로 중 온라인의 비중이 점차 커지면서 온라인 마케팅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 대다수는 아직까지 단체 패키지 관광객들이지만, 점차 개별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들 개별관광객들은 온라인 여행사이트를 통해 제주관련 여행정보를 습득하고,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이에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중국 내 온라인 여행사이트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해왔는데, 지난해에는 중국 온오프라인 전체 15위의 대형 온라인 여행전문사이트인 동정망(同程网)을 활용, 제주 자유여행정보와 함께 현지 홍보사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주관광 SNS를 연계하여 중국의 FIT들이 제주 관광관련 정보를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리고 올 1월에는 중국 메이저여행사중 하나인 CYTS(중국청년여행사)의 홈페이지 내에 '제주자유여행 미니사이트'를 개설, FIT 관련 정보는 물론, 세계자연유산, 레저 등의 테마별 여행코스를 제안, 실제 제주자유여행상품 소개를 통해 소정의 성과를 얻기도 했다.

▲ 유재망 온라인 프로모션 홍보사진 ⓒ뉴스제주
특히, 이번에 활용하고 있는 유재망(悠哉网)은 2004년 12월에 창립된 온라인 여행상품 판매 전문 사이트로, 현재 40여개국의 여행상품 중 특히 FIT 관광객 대상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월평균매출액 3000만위안(약54억원), 누적회원 수 1500만명을 기록, 중국리서치전문사인 'i-research'사의 통계발표에서 중국 온라인 여행상품 점유율 전국 3위를 차지한 기업이다.

이에 도와 공사는 유재망의 웹사이트에 제주로의 FIT관광에 관심이 많은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홍보를 펼치며 제주의 인지도를 높이고 제주상품 구매를 유도한 결과, 홍보활동 전 제주여행상품 구매건수가 주간 200여건에 그치던 것이 홍보활동 이후 주간 평균 700건이 넘는 구매건수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

이에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홍보활동 강화는 한중FTA의 체결과 중국인 관광객의 제주에서의 렌터카 운전 허용 등 중국 FIT 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FIT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맞춤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하기 위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앞으로도 온라인과 모바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중국인 FIT들을 대상으로 제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제주여행상품구매를 유도하는 등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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