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국도 중산간도로 4차선 확·포장사업의 첫 구간 사업인 ‘애월 광령~상가 도로공사’가 2004년 12월 첫 삽을 뜬 후, 국비 1004억원 투입되어 10년여만에 올해 11월 19일 준공되었고, 애월읍 승격 60주년 기념일에 맞추어 12월 1일 전면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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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에 준공되는 광령~애월삼거리 도로건설공사는 2004년도부터 10여년 동안 추진하였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되면서 국토관리청에서 수행하던 업무를 이관받아 발주청이 변경된 공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9월 4일과 5일 양일간 ‘도로건설공사로 인한 지역주민 불편사항 의견수렴을 위한 지역주민 간담회’를 최초로 개최했다.
그리고 12일과 15일까지 4일간 건의한 지역주민과 합동으로 현지조사를 거쳐, 지역주민 불편사항 60건을 모두 해소하는 성과를 이뤘다.

▲ 광령~애월삼거리 도로건설공사 준공사진ⓒ뉴스제주
또한, 광령~애월간 도로에는 편리하고 안전한 운행이 될 수 있도록 전 노선에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이 구축되었고, 10.22km 전 구간에는 우천형고휘도 융착식 차선을 시공함은 물론, 과속단속을 위한 무인단속부스(7개소)를 설치했다.

이와더불어 구간내 제한속도변경 및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하여는 발광형 표지판을 설치하여 운전자들의 시인성을 향상시켜 교통 사고 예방 및 보행자 안전을 고려함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했다.

이에 제주도 관계자는 “도로건설공사를 추진함에 있어 도정방침인 협치의 일환으로 광령~애월삼거리 도로건설공사와 같이 ‘사업 준공전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올해 12월말 준공예정인 신촌~함덕(조천우회도로) 도로건설공사에 대하여도 올해 11월 4일 지역주민과의 간담회를 실시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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