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현 의원 "서울, 충남, 제주에만 있는 부서, 이게 우연이냐"

▲ 김희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일도2동 을). ⓒ뉴스제주

원희룡 제주도정의 조직개편 중 소통정책관실 내에 메시지 부서가 대권을 위한 조직이 아니냐는 말이 흘러 나왔다.

김희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일도2동 을)은 26일 2015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자리에서 "이번에 메시지 담당 부서가 신설됐는데 차기 대선을 위한 조직이냐"며 직접적으로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메시지 담당 부서는 서울과 충남 제주 등 3곳만 있는데 공교롭게도 이 곳 모두 대선 후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과연 이게 우연이냐"며 "선거캠프 그룹을 공조직화 하려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강홍균 소통정책관은 "해당 부서는 도지사의 발언을 기록해 도민들에게 전파하는 기능을 하는 곳"이라며 "또한 시정연설을 작성하기도 한다"고 밝히며 논란화가 될 것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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