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향토음식'으로 침체된 일본 관광 시장 잡는다!

'제주향토음식'이 최근 침체된 일본인 관광 시장 회복을 위한 핵심 콘텐츠로 활용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일본 시장 내 제주 관광의 이미지 개선 및 새로운 제주 관광 스타일 제시를 위해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콘텐츠인 ‘음식’을 적극 활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8일부터 제주를 방문하는 일본여행업협회(JATA) 소속 여행사 상품개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음식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주를 찾는 JATA 소속 여행사 담당자들은 총 120여 명으로, 오는 8일부터 2차례에 걸쳐 제주의 전통 향토 음식을 비롯해 신규 관광지 등을 체험하고 신규 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제주 전통 향토음식은 제주향토음식 명인인 김지순 씨가 직접 준비하며, 메밀쌀죽, 초불밥, 우럭콩조림, 귤물김치 등 김지순 명인이 직접 계절에 맞는 제주의 식재료를 엄선해서 조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식체험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인 'JYJ'의 멤버 김준수가 운영하고 있는 ‘토스카나 호텔’에서 진행돼 제주의 음식문화 뿐만 아니라 제주의 한류 문화도 함께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일본인의 아웃바운드 동향 및 성향을 파악한 대(對) 일본 마케팅이 일본인 관광시장의 조속한 회복의 길”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JATA 소속 여행사 담당자들이 제주 음식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새로운 제주 관광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