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주시장 예정자 인사청문회 실시

▲ 김병립 제주시장 예정자. ⓒ뉴스제주

김병립 제주시장 예정자는 16일 "3년 전 1년 6개월 간 제주시장을 이끌었던 경험으로 제게 막중한 책임이 주어진다면 행복한 제주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예정자는 이날 오전 10시 제324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폐회 중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김 예정자는 "4년 전 제주도정의 키워드는 제주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 건설이었고, 지금 민선 6기는 자연, 문화의 가치를 내세워 협치를 실현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4년전 방향과 별반 다르지 않다. 단, 실행 주체의 중심에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예정자는 "예전엔 행정을 중심에 두고 이뤄져 왔다면, 이제는 소통을 넘어 협치를 통해 더 큰 제주로 나아가는데 무게가 있다"고 밝혔다.

김 예정자는 "제주시 현안으로 구도심 활성화, 쓰레기로 몸살, 무질서 주차환경, 1,2,3차 산업 육성, 글로벌 국제관광도시에 걸맞는 안전한 도시를 이루기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예정자는 "단기간 성과를 내려 하기 보다는 차근차근 추진해 초석을 다지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돌발상황에 따른 T/F 팀 구성해 행정변화에 대응하고
부정부패 혁신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병립 제주시장 예정자는 제주제일고등학교 및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제주시청 및 도청 공무원, 제주시의회 의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및 제주시장 등을 역임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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