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립 제주시장 ⓒ뉴스제주

18일 취임한 김병립 제주시장이 '수평적 협치'를 핵심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김병립 시장은 18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저는 지난 2010년 7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0일까지 1년 6개월간 제주시장을 지낸 경험이 있다"며 "3년 만에 다시 친정에 돌아와 여러분을 뵙게 되니 새로운 감회를 느끼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주시정에 혁신과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하지만 그간 체득한 경험을 토대로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고자 한다"며 "민선 6기 제주도정의 목표 아래 경쟁력 있는 제주시 발전을 위해‘수평적 협치’를 핵심으로 '꿈과 미래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시정의 7대 중점 추진전략으로 삼아 활력 넘치는 시정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제주시정이 현안으로 풀어나가야 할 핵심과제 선정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선정하지않고 시민의 의견을 듣고 조율하며 빠른 시일내에 신중하게 정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6기 제주도정 출범과 함께 우리 사회에서는 제주의 가치를 키우는 일련의 작업들이 야심차게 추진되고 있다"며 "제주의 자연과 환경의 가치를 소중히 하고 탐라천년의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문화융성시대, 더 큰 제주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우리시에서도 이러한 도정철학을 함께 공유하고 지역적으로 실현시켜 나가기 위해서 시민생활 속에 새로운 혁신운동을 펼쳐 나가고자 한다"며 "혁신운동의 목표는 행정내부의 경쟁력을 높여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혁신운동의 시작은 공직 내부에서부터 시작되어 시민사회로 퍼져나가도록 설계되고 추진되어야 한다"며 "혁신운동은 시민으로부터 외면받거나 협조가 없이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장인 저부터 이 일이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제주시 공직자 여러분도 새로운 마음으로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시장은 제7대와 8대 제주도의회 의원 및 부의장을 지냈으며, 지난 2010년 7월1일부터 2011년 12월29일까지 제26대 제주시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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