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국 자치단체 최초 감사직 7급 3명 선발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감사직 7급 공무원 3명을 선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공채시험에서 합격한 감사직 7급 3명과 고졸자 9급 4명 등 7명을 19일자로 수습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직 7급 신규 배치는 감사위원회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시켜 선진감사 체계 구축을 위해 실시됐다.

도는 이밖에도 감사위원회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법률전문가인 변호사 1명을 채용했다. 또 특별법 제도개선 5단계에 5급 감사직렬 신설권을 추진 중에 있으며, 감사부서 근무 경험이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진직시험을 걸쳐 12월 중 감사직렬로 전직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고졸자 신규임용후보자 4명에 대해 사회 및 행정겸험이 없는 것을 감안해 행정의 기초지식 습득을 통해 공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희망지역에 배치하고, 12월 중 정식 수습 임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