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가에서 변사체가 잇따라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께 제주시 구좌읍 해안가 갯바위에서 변사체가 발견됐다.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께 구좌읍 김녕리 인근 해안과 오후 3시35분께 제주시 화북동 인근 해안가에서도 변사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해경은 "이 변사체들은 모두 남성으로 어부용 우위를 착용했으며 부패 정도가 매우 심각해 외상의 흔적을 찾기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변사체가 3구나 발견되면서 해경은 현재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DNA를 채취하고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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