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시내 내국인 지정면세점 3-일 개점


전국 최초의 시내 내국인 지정면세점이 첫 선을 보였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영수)는 30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층에 국내 최초로 시내에 내국인 면세점을 개점,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김태환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제주관광의 아킬레스건이었던 관광객들을 위한 쇼핑공간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침체 국면에 있는 중문관광단지에 활력을 불어 넣게 됐다"면서 "제주가 명실상부한 국제관광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반겼다.

김 지사는 "개점 첫 해인 올해 2억원의 순이익을 창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0년 30억원, 2011년에는 1백억원에 이르는 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개점에 따른 직접고용효과는 300여명에 이르며, 앞으로 2년 이내에 총 500여명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를 피력했다.


또한 "지정 면세점 개점을 계기로 도내 전 지역 면세제도가 시행될 수 있도록, 4단계 제도개선 노력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면서 "제주관광의 획기적 발전을 담보할 '관광3법' 일괄이양에 따른 조례안을 조속히 마련, 도의 자율성을 살린 관광진흥계획을 수립해 나가는데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늘 개점한 면세점의 매장은 백화점 명품관 수준의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으며, 전산시스템의 경우 시내 내국인 면세점이란 특징을 반영, 국내에서는 최초로 다양한 혁신적인 물류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병택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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