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다사다난했던 갑오년 한 해를 보내고 제주시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희망의 을미년을 맞이하는 제야의 ‘용고타고’ 행사를 오는 31일 자정 제주시청 광장(한얼의 집)에서 개최한다.
이 날 행사는 오후 11시부터 이도2동 민속보존회 풍물패의 길트기 행사를 시작으로 레이져 쇼, 댄스공연, 음악난타, 밴드 통기타 축하공연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분위기를 고조시킴은 물론, 이도2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따끈한 떡국도 제공된다.
용고타고 본 행사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신년 희망 메시지 시청 전광판 송출, 김병립 제주시장의 신년 메시지 전달,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주요인사 용고타고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용고타고는 을미년생(1955년) 중 1월 1일 태어난 시민의 타고를 시작으로 각계각층의 시민과 기관단체장 등 총 33명을 선정해 용고를 치게 되며, 이후 행사참여 일반 시민들에게도 타고 기회가 주어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용고타고 행사는 시민들의 새해 소망과 시정운영 기조인 ‘꿈과 미래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새해 각오를 다짐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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