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제 대상, 인지도 및 선호도, 전국 23위 선택

문화체육관광부가 2008년도에 집계한 제주특별자치도 전체 33개 축제 중 전국 인지도 및 선호도 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축제는 제주유채꽃잔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축제 대상은(이하 Kofesta)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우리나라 축제의 각 지역별 순위 및 점수도 부분 공개했다.

Kofesta 운영사무국 발표에 따르면 제주도에는 2008년 문광부 집계기준으로 모두 33개 축제들이 있으며, 이 데이터로 네티즌과 축제 전문가 추천단에게 3차례의 인지도 및 선호도 조사를 벌인 결과 24개 축제가 선택됐다.

제주지역 1위인 제주유채꽃잔치는 종합평가점수 73.58점을 얻어 전국 23위 축제에 올랐다. 제주유채꽃잔치는 1983년부터 시작돼 매년 4월 중순쯤 열리는 축제로 올해는 4월 4일부터 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제주지역 2위와 3위는 각각 감귤축제(전국 31위)와 한라산철쭉제가 차지했다.

한편, 조사평가결과 제주도 축제 중 10위 안에 든 축제는 ‘가나다’ 순으로 감귤축제, 성산일출제,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이중섭예술제, 제주유채꽃잔치, 제주억새꽃 축제, 제주국제관악제, 탐라문화제, 한라산 철쭉제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조사전문기관 아이앤알플러스가 ‘대한민국 지역축제 인지도 및 선호도 전국조사와 축제 전문가 추천단 선호도 조사’라는 조사명으로 진행했으며, 조사대상은 전국 1,112명의 네티즌 및 전문가 추천단 100명이었다.

조사방법은 온라인조사(네티즌)와 온라인조사 및 개별면접(전문가 추천단)을 택했으며, 총 배점 1000점 중 네티즌 온라인조사에 750점을 배점해 네티즌 평가비중을 높였다.

한편, Kofesta 운영사무국은 오는 4월 10일까지 사전 선정된 441개의 축제를 대상으로 ‘2009 대한민국 축제 대상’의 참가접수를 진행 중이다.

Kofesta는 해당 축제지역 특산물유통지원 등 다양한 수상혜택을 내걸고 홈페이지 및 전화접수를 통해, 축제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전국축제 6위인 춘천마임축제 등이 참가신청을 마친 상태다.(신청접수문의 tel: 02-6408-7803~4, fax: 02-6203-7081)

<고병택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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