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오창수 제주도감사위원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지난 8일 실시한 후 9일 채택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는 아래와 같다.

오창수 예정자는 오랜 기간 동안 언론인으로서 활동해 온 언론 전문가로서 행정·법률· 회계 및 감사관련 분야 등에서 경험이 전혀 없어 전문성은 부족하다고 사료된다.

특히, 타·시도 감사관제도 운영에 있어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인재를 개방형으로 임용해 감사분야를 강화하고 있으나, 전문성이 결여된 예정자를 지명한 점은 다소 우려된다.

하지만 인사청문을 통해 확인한 바, 예정자는 언론인으로서 습득된 공정성과 소신을 갖추고 있으며,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공정성,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의지와 굳은 결심을 보여줬다.

따라서 인사특위는 여러 의견을 종합해 검토한 결과 감사위원장의 중요한 덕목인 정치적 중립 및 소신에 대한 강한 열정이 있어, 감사위원장으로서 직무수행에는 문제점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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