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1대 우종운 제주지방병무청장 ⓒ뉴스제주

최근 취임한 제41대 우종운 제주지방병무청장이 특별사법경찰의 수사 활동을 강화해 불법 병역면탈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우종운 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제주지방병무청은 투명하고 공정한 병무행정 구현으로 전국 13개 지방병무청 중 청렴마일리지 평가 최우수기관, 1만6600여 개 공공기관 중 폭력예방교육 10대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우 청장은 "올해도 우리 청은 다른 어떤 행정보다도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병무행정은 국민의 권리를 제한하고 의무를 부과하는 규제의 행정이기에 좀 더 멀리, 좀 더 넓게, 좀 더 깊게 살펴 성실하게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존중 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병역의무 이행과 관련한 창조적 혁신과제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지난해 제안활동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저력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병무행정 전문가가 되어 고객의 기대에 부합하는 좋은 제도를 많이 발굴하겠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병무청과 복무기관, 가정이 함께 하는 '트윈트라이앵글 복무관리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제주지역에서 사회복무요원의 사고발생률을 최소화하고 사회복무에 대한 자긍심도 제고하겠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 청장은 "병무청 특별사법경찰의 수사 활동을 강화해 불법한 병역면탈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주위에서 보고 들은 각종 병역면탈 행위가 있는 경우에는 언제든지 병역면탈 및 병무부조리신고센터(무료전화 080-070-9090 또는 병무청홈페이지)로 제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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