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제41대 제주도 행정부지사 취임

▲ 권영수 신임 제주도 행정부지사

권영수(52) 신임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29일 취임했다.

권영수 부지사는 29일 제주도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원희룡 지사를 도와 대한민국 미래를 이끄는 제주를 만드는데 모든 정과 열을 다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권 부지사는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중국 투자기업과의 상생과 협력을 통한 개발사업 추진 ▲한·중 FTA 대응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사업의 안정적인 마무리 등을 언급하며 "올해는 제주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현안과 과제를 풀어나가야 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는 우리 민족에게 매우 특별한 해"라며 "국민 대통합과 한반도 평화, 통일시대를 열기 위해 앞으로 제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그만큼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직을 수행함에 있어 매우 크고 남다른 책임감과 사명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부지사는 "빠른 시일 내에 업무 파악을 마무리해서 도정 현안과 주요 정책이 중앙정부와의 협력 속에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방의회, 시민사회 등 지역사회 주체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 부지사는 경상북도 예천군 출신으로 제28회 행정고시 합격 후 공직에 입문했다.

1993년에 경북대학교 개발행정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수여 받은 뒤, 2007년 7월에 공위공무원으로 임명돼 법무부, 소방방재청, 행정안전부 등에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09년부터는 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 기획조정관, 국민안전처 조정관, 안전정책실 안전총괄기획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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