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육성시책 합동설명회 개최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뉴스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30일 개최되는 '2015년 중소기업 육성시책 합동설명회'에 불참하는 대신 "도내업체 용역도급이 50% 이상 발주되도록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합동설명회는 오후 2시부터 제주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리게 되며, 원 지사는 전날 2015년 한일지사회의에 참석키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게 됨에 따라 미리 메시지를 대신한 인사말을 전했다.

메시지를 통해 원 지사는 "대규모 투자개발 사업의 경우 80% 제주도민 고용, 장기 계약재배, 관급공사 발주 시 지역업체 용역도급 50% 이상 발주 등을 관철시켜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원 지사는 "전기자동차와 용암해수산업, 농수축산물 가공산업, 수출 등 마케팅과 창조산업을 통해 제주경제에 활력을 본격적으로 불어넣겠다"며 "도내 중소기업인에게 많은 기회가 돌아갈 수 있는 기업환경조성에 하나하나 챙겨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합동 설명회는 제주자치도 중소기업지원시책 설명과 중소기업청 가술개발지원사업 설명, 도내 중소기업지원 기관이 추진하는 각종 중소기업지원사업 설명이 진행된다.

설명회장 앞에서는 중소기업 관계 유관기관(중소기업진흥공단 등 25개 기관)이 합동으로 상담실을 운영한다.

제주도는 올해 중소기업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제주도시첨단산업단지조성, 제주 향토 강소기업육성사업, 여성 및 장애인기업 경쟁력 강화지원, 제주형 프랜차이즈 산업육성,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 등 총 118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보다 122억 원이 증가된 115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중소기업육성자금 7000억 원을 비롯한 1조 2346억 원의 융자금을 알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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