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예산전쟁'에 잠들었던 광양로터리 LED 전광판이 다시 빛을 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 중단됐던 광양로터리 LED 전광판 도정홍보 서비스를 오는 2월1일부터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제주도의회가 2015년 예산안 심사 당시 '전광판 운영예산'으로 집행된 7600만원을 전액 삭감하며, 지난 1일부터 운영 중단돼왔다.

그러나 도정시책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하지 못한다는 도민 불만고조에 따라 타 부서 과목에서 먼저 집행해 재개하기로 한 것.

도 관계자는 "정부 및 도정시책, 문화․축제행사, 공지사항 등 도민들이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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