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제5회 한·일지사회의 참석
제주 친환경 개발 노하우 공유 및 일본과의 협력체계 구축 제안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 청정가치 활용 경험 등을 일본 지방정부와 공유하고 싶다"며 일본과의 협력체계 구축 제안에 나섰다.

원희룡 지사는 30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제5회 한일지사회의에 참석, '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를 전달하고, 친환경 개발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원 지사는 "2030년까지 제주도내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꾸고, 전력의 대부분을 청정에너지로 공급하기 위해 '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달했다.

이어 "제주는 규제와 제도의 운영 자율성이 보장된 특별자치를 시행하는 지역으로 청정과 환경의 제도적인 이점을 이용해 전기차 선도도시가 되고 있다"며 "세계굴지의 전기차 회사와 배터리충전기 회사들이 제주에서 시범사업을 하고 있어 '글로벌 전기차 플랫폼'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경험을 일본 지방정부와 공유하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특히 원 지사는 오는 7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세계리더스보전포럼'에 일본 지방정부 지사들을 초대하며 "동북아 환경과 관광에 대한 보다 구체화된 협력 및 발전방안이 논의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일 지방정부 관광교류 및 환경보전포럼' 창설을 제안하며, 지방정부간 긴밀한 협력체계에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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