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음악학과 금품수수의혹, 진상조사 나서

제주대학교 음악학과 일부 교수들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제주대학교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조사에 나섰다.

지난 6~7일 제주MBC 보도를 시작으로 언론을 통해 제주대 음악학과 일부 교수가 재시험비나 레슨비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 교수가 연주회 개최시 티켓을 학생들에게 강매하는 등 티켓강매가 학과내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졌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제주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언론에 우리대학 음악학과 교수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보도된 데 대해 안타깝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언론보도 내용에 대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