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창옥 의원. ⓒ뉴스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허창옥 의원(무소속, 대정읍)은 제주대학교병원 강성하 원장과 함께 농업안전보건센터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업안전보건센터는 농업인들을 위해 각종 직업성 질환 조사연구와 예방 교육 등을 수행하기 위한 기관이다. 현재 전국 7개소가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허 의원은 이에 대해 농업인들이 고령화될때까지도 장기간 농작업을 해오면서 발생하는 각종 의료 수요 증가에 따른 대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대학병원에서는 농업인이 작업 중 발생되는 손상과 그 원인을 분석, 농업인들의 손상 발생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을 목적으로 농업안전보건센터를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3월 중에 지정여부가 결정된다.

허 의원은 "제주에선 밭작물과 시설재배가 중심이다보니 기계화 비율이 상당히 저조해 농업인들의 직업성 질환이 심각한 상태"라며 "이에 대한 실태 조사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 의원은 "이번에 반드시 센터를 유치해 농업인들의 복지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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