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2일 입항, 10월9일까지 5∼0일 주기 총 22회 기항 계획

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 크루즈 관광유람선 '코스타 크라시카(Costa Classica)호'가 올해 4월22일 입항을 시작으로, 10월9일까지 7개월간 5-10일 주기로 총 22회 기항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입항하는 코스타 크라시카호는 이탈리아 국적 선박이며, 5만 2천톤급으로 승무원 590명, 승객정원 1,68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수영장, 휘트니 클럽, 레스토랑, 면세점, 연회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호화 유람선이다.

특히, 7개월 동안 중국(상하이, 텐진, 홍콩) - 제주 - 일본(후쿠오카, 가고시마, 나가사키)을 정기항로로 운항하여, 중국 및 유럽, 미국 등에서 관광객 연 2만여명(매 항차당 약 900여명)이 제주를 방문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올해에는 총 9척의 크루즈 유람선이 37회에 걸쳐 제주를 찾을 계획이며, 지난 3월까지 유람선 3척이 입항하여 18개국 984명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08년도 크루즈 관광유람선 입항실적은 7척·39회, 입도 관광객수는30,523명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총 27억 4천만원으로 분석됐다.

<고병택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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