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10명 중 7명은 현재 이직을 고민하고 있으며, 이들의 84%는 실제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1년차 이하 신입사원 335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현재 이직을 고민하고 있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72.8%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직을 고민하게 된 원인으로는 ‘업무 불만족’(49.6%,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고, ‘연봉 불만족’(48.8%)이 바로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복리후생 불만족’(41%), ‘기업 불만족’(29.5%), ‘자기계발’(29.1%), ‘직원들간의 불화’(13.9%), ‘인사 불만족’(13.9%) 등을 들었다.

이직하고 싶은 기업은 ‘중견기업’(34.8%)이 가장 많았고, ‘공기업’(21.3%), ‘대기업’(14.8%), ‘중소기업’(14.8%), ‘외국계기업’(14.3%) 순이었다.

이직할 기업을 선택할 때는 ‘업무 적성 및 내용’(23.4%), ‘연봉’(21.3%), ‘조직문화 분위기’(12.7%), ‘야근 등 근무 환경’(12.7%), ‘복리후생’(9.8%), ‘직업 안정성’(4.9%) 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실제로 이직을 준비하는 신입사원은 얼마나 될까. 84.4%가 준비하고 있었으며, 그 방법으로는 ‘자격증 취득 준비’(42.7%, 복수응답)를 1순위로 선택했다.

다음으로 ‘이력서, 자소서 업데이트’(37.9%), ‘관심기업 채용 확인’(33%), ‘취업포털 등에 이력서 공개’(17%), ‘외국어 공부’(16%), ‘공인어학성적 취득용 공부’(14.6%), ‘인맥 관리’(14.1%), ‘외모 관리’(14.1%) 등을 하고 있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36.4%는 이미 경력을 포기하고 신입으로 입사한 적 있었으며, 포기 경험은 없지만 앞으로 할 의향이 있는 비율도 30.7%였다.

이렇게 경력을 포기했거나, 포기하려는 이유로는 ‘어차피 경력이 짧아서’(45.8%, 복수응답), ‘직무를 바꾸고 싶어서’(32%), ‘좋은 조건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어서’(31.1%), ‘회사에 실망해 빨리 옮기고 싶어서’(24%), ‘공백기가 길어질까 일단 취업한 거라서’(19.1%)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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