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추 의원, "유리하면 추진, 불리할 땐 재추진, 행태 틀려!"

방문추 의원이 제주도정이 해군기지 여론조사 후 행태와 영리병원 여론조사 후 형태가 엇갈리게 나가고 있음을 지적, 도민 공감대형성을 위한 대책에 대해 답변을 강하게 요구했다.

방 의원은 20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임문범)에 열린 투자개방형 병원 도입 추진계획보고회를 통해 “지난해 도민의사에 따라 영리병원 사안이 결정된 것”이라 지적, “해군기지는 여론조사에서 유리하니깐 추진하고 영리병원은 불리하니깐 재추진하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 설명을 해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오인택 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해군기지는 국내 한 곳에 치중된 사업이고 투자개방형 병원은 한차원 높여 진행되는 사업”이라 답했다.

이에 방 의원은 “주민공감대 어떻게 만들어 가겠느냐”고 질의하자 오 단장은 “영리병원에 대해 도민들이 신뢰가 없다기보다 홍보가 안돼서 갈등이 온 것”이라 설명했다.

더불어 방 의원은 “연합청년회에서 의료에 대해 알고 있는게 무엇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하며, “도정에서 관변단체를 이용해 추진하려는 것”이라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