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위탁 기간 3년, 경쟁 입찰통해 선정 예정

김만덕기념관 준공에 따른 민간위탁 수탁자 공모가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3월18일까지 김만덕 기념관 민간위탁 수탁자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만덕 기념관은 총 사업비 160억5900만원을 투입, 제주시 건입동 일대에 ▲나눔교육관 ▲기부센터 및 체험관 ▲전시실 등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는 2013년 9월 건축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13년 12월 31일 착공했으며, 5회에 걸친 전시자문위원회 개최와 자문의견 반영을 통해 올해 1월 준공됐다.

또한 지난해 12월 '김만덕 기념관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 기념관 개관 및 관람, 시설사용, 위탁에 관한 사항 규정을 마련해 올해 2월에 민간위탁 추진계획 도의회 의견수렴이 이뤄진 바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제주도에 주된 사무실을 두고 김만덕 정신 계승 발전 사업을 추진할 능력이 있는 비영리 법인·단체로 민간위탁 기간은 총 3년이다.

수탁자 선정은 경쟁 입찰을 통해 이뤄지며, 소요인력은 5급 관장 1명, 6급 팀장 1명, 7급 학예사 및 시설직 각 1명, 공무직 3명 등 총 7명이다. 위탁비용은 4억5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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