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한란. ⓒ뉴스제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한란을 무단으로 채취한 혐의(국가지정문화재 절취)로 오모(52)씨가 붙잡혔다.

27일 서귀포시자치경찰대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12일 오전 9시40분께 서귀포시 상효동 소재 제주한란전시관 옆 자생지에 무단으로 침입해 제주 한란 19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경찰 조사에서 "훔친 한란을 인근 자생지에 보관했다"고 진술했으나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1967년 천연기념물 제191호로 지정된 제주 한란은 서귀포시 돈내코 일원의 45만여㎡ 한란자생지에서 보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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